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프로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조용하지만 깊은 사회공헌의 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연관된 이름으로 종종 회자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입니다. 그녀는 재계나 언론보다, 조용히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며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앤씨재단의 설립과 비전

김희영 이사장은 2017년 최태원 회장과 함께 공익재단 ‘티앤씨재단(T&C Foundation)’을 설립했습니다. ‘T’와 ‘C’는 두 사람의 영어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주로 아동·청소년 교육 및 복지, 학술연구 지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장학 사업,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 등을 전개하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청소년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단 운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포도뮤지엄과 문화예술 공헌

김 이사장은 제주에 위치한 ‘포도뮤지엄’의 총괄 아트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환경, 인권, 다양성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예술로 표현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2021년 개관 이후 ‘너와 내가 만든 세상’,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등의 전시를 기획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난민 지원 활동

김희영 이사장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양합니다. 2021년에는 도로 점거 시위로 벌금형을 받은 장애인단체(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회원들의 벌금 4,440만 원을 대납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삶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전장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또한, 요르단 아즈락에 위치한 시리아 난민캠프를 직접 방문해 의약품과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해외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용한 행보, 그러나 강한 영향력

김희영 이사장은 공식 인터뷰나 언론 노출을 자제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녀의 활동은 분명한 방향성과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청소년, 장애인, 난민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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