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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아이돌 크래비티 '강제추행' 여성, 경찰에 연행

by 아윌리치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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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들어갈 때 건물 따라 들어가 범행
"경찰의 퇴거 요구 응하지 않고 한동안 소란"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김민지 기자 = 9인조 아이돌그룹 크래비티의 멤버를 추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오후 3시쯤 강남구 소재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크래비티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측 진술을 들은 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보안시설이 있는 건물을 다른 직원이 들어갈 때 함께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아직 입건하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과 배경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옥에 신원미상자가 무단침입해 멤버의 신체를 접촉했다"며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퇴거 및 동행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고 한동안 소란을 피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물 내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전달하고 신체접촉 행위를 신고했다"며 "누구든 비슷한 사건을 일으키면 선처 없는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룹 크래비티.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에게 추행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크래비티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일 “건물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전달해 무단 침입 및 아티스트가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한 행위로 해당 여성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스타쉽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스타쉽의 사옥으로 허가 없이 들어왔다. 출입문에 지문인식 등 시건장치가 있었지만 이 여성 A씨는 직원이 진입하는 틈을 타 들어갔다. 그리고 크래비티 멤버 중 한 명을 포착해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을 감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스타쉽 측은 “출동한 경찰관이 퇴거 및 동행요구를 했으나 A씨는 응하지 않고 회사 앞에서 한동안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팬들의 사옥 및 숙소 방문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스타쉽 측은 “이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선처없이 법적 처벌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비티는 스타쉽 소속의 9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해 4월14일 데뷔 앨범을 냈다. 지난 8월 첫 정규앨범의 첫 번째 파트를 발매하고 최근까지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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