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 연예인

구교환 나이 프로필 연인 이옥섭 dp 디피

by 아윌리치 2021. 9. 6.
728x90
반응형

인물

 

구교환

 

영화배우, 영화감독

 

출생 나이

1982년 12월 14일, 서울

 

소속사

나무엑터스

 

학력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데뷔

 

2008년 영화 '아이들'수상

2018.05.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신인연기상

 

지금 '대세'라는 말에 가장 부합하는 배우가 있다면 바로 구교환이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더니, 가파르게 인지도를 쌓고 단숨에 대세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보여주듯 마냥 어리고 잘생겨 '확 뜬' 배우가 아니라, 탄탄한 내공을 지닌 배우의 충실한 연기력 덕택이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모가디슈'에 이어 화제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 아신전'까지 올해 대작으로 불리는 작품에 연달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 보여준 구교환이 또 한번 대형사고를 쳤다. 배우가 한해에 1편만 흥행작에 출연해도 대박이라고 하는데, 최근 공개된 또 다른 출연작 'D.P.'(연출 한준희, 각본 김보통 한준희)까지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올해만 세 작품 연달아 축배를 들어올렸다. '행운의 여신'이 깃든 행보다. 

세 작품 중에서도 가장 비중있게 중심축으로 활약한 'D.P.'에서 그는 능수능란하고 능글맞은 성격의 D.P.(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한호열로 분했다. "호랑이의 열정 호열이에요"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대사마저 유쾌하다. 나이 마흔에 상병을 어색함없이 소화한 것도 놀랍지만, 군폭력 등의 무거운 소재를 다룬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평소에도 호열과 같은 유머러스한 삶을 중시한다는 구교환은 맞춤옷을 입은 듯 'D.P.'를 만나 더욱 날아올랐다. 

호열은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예요

"한준희 감독님과는 오랜 친구 사이예요. 오랜 기간 절 지켜봐온 감독님의 시선으로 호열과 저를 잘 퓨전시켜주신 것 같아요. 제 나름대로 어떤 모습에선 낯선 연기이기도 했지만, 어떤 면에선 저와 굉장히 가까운 면이 담긴 연기였어요. 호열의 극중 던지는 농담은 평소에 감독님과 주고 받았던 유머들이기도 해요. 그렇게 설정을 비슷하게 해주신 것 같아요. 원작에 없던 캐릭터라는 게 오히려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줬죠."

호열은 등장인물 중에서도 전사(前史)가 나오지 않아요. 스스로 부여한 설정들이 있을까요?

"많은 작품들이 전사에 대해 정확하게 갖추고 있진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전사를 많이 만들어놓고 신마다 호열의 과거, 미래라고 정해놓고 연기했던 것 같아요. 준호(정해인)를 초대해서 함께 라면을 끓여먹잖아요. 호열에게는 자신의 집에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용기를 내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촬영하면서 호열의 머리를 쓰다듬고 싶었죠."

 

'D.P.'는 군 내부의 부조리함을 다루고 있어요. 촬영을 하면서도 완성본을 보면서도 생각이 좀 많았을 듯해요.

"저도 관객과 같은 마음으로 봤던 것 같아요. 먹먹함이 커서 호열이를 더 잘 연기하고 싶었어요."

무거운 주제에 대부분 등장인물들도 무거웠는데 호열만 밝은 분위기를 지녔어요. 톤 조절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제가 톤을 조절할 수 있는 지점은 아닌 것 같아요. 감독님께서 주신 확신과 믿음을 따랐어요. 감독님은 전체를 보고있었고 저는 호열로서만 그 자리에 존재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해인 배우와의 브로맨스에 호평이 많아요. 

"테이크마다 집중력이 좋았어요. 영화에서 사용되는 건 A컷 뿐이지만 사실 다른 컷들도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로 합이 좋았어요. 현장에 가는 마음이 '오늘은 어떤 재밌는 장면을 함께 만들어낼까?'에 대한 설렘이 컸죠."

정해인-김성균 배우와의 셋 호흡도 정말 좋았어요. 함께 연기하면서 발견한 부분이 있다면요?

"친밀함이였어요. 그 짧은 시간안에 친밀함을 발견한 게 저도 놀라웠어요. 셋이서 한 장면을 연기해보라고 즉흥으로 던져도 지금 당장 어색하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친밀함이 생겼어요. 저에게도 많은 영감을 줬던 배우들입니다."

'D.P.'는 모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어요. 함께 호흡하면서 감명 받은 부분이 있을까요?

"신승호 배우와 함께 한 첫 신은 그 배우에게 묻어가기만 하면 됐어요. 저는 그 에너지를 받아서 돌려주기만 하면 됐죠. 연기하면서도 놀라웠어요. 탁구에서 서로 공을 치고 받듯 스포츠처럼 장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요. 우리의 관계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나오겠구나 싶었어요. 연기 정말 잘하세요."

호열을 만나 성장한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된 본인의 모습이 있을까요?

"조금 더 현장이 친밀해졌어요. 이전에도 친했지만 이젠 더 베스트프렌드가 될 수 있었어요. 단 익숙해지는 건 피하려고 합니다."

'D.P.'가 군생활을 경험한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반응이 뜨거운데 출연배우로서 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D.P.'가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시나리오의 이야기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누구나 겪을 수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공감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D.P.' 속 초동안 외모도 화제인데요. 비결은 무엇인가요?

"제작진을 믿었습니다. 제작진을 믿는다면 저는 호열의 모습을 실천에 옮길 수 있다는 안준호만큼의 강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호열을 제외하고 'D.P.' 속 등장인물 중 연기를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역할이 있었을까요?

"저는 욕심이 많아요. 모든 캐릭터를 다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킹덤: 아신전' '모가디슈'에 이어 'D.P.'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세입니다. 작품 선택 기준이 있을까요?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호기심이에요. 궁금한 인물들을 선택해요. 그런데 보통 지금까진 제가 선택을 당했고, 앞으로도 선택 당하는 게 배우의 일인 것 같습니다."

연기톤이 톡특한 느낌이 있어요. 연기 방식에 대한 차별점이 있을까요?

"작품마다 날씨가 다르고 시기가 다르고 함께 하는 상대가 달라요. 작품마다 달리한다는 것은 그 세계를 빨리 파악하고 마치 원래부터 그곳에 있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장면이 시작되기 전에도 그곳에 있던 사람처럼 보이는 게 제 욕심입니다."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감독으로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항상 꿈꾸고 있고 하고 싶은 일이지만 마음이 움직이고 제가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하고 싶네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닌 제 안에서 좋은 이야기가 나온다면 꼭 하고 싶습니다."

출처 : 아이즈(iz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