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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로골퍼 안모씨 누구?

by 아윌리치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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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안모씨 누구?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 호안 대표를 오늘(9일) 체포한 가운데, 라 대표 측근이자 투자자 모집책인 전직 프로골퍼 33살 안 모 씨도 체포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오늘 저녁 6시 15분쯤 안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라 대표를 자택 앞에서 체포한 데 이어 오후엔 라 대표 측근이자 주가조작단 핵심 가운데 한 명인 변 모 씨도 자택 인근에서 체포한 바 있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폭락 및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 합수1팀(팀장 이승학)은 11일 투자자 모집책으로 꼽히는 프로골퍼 안모(33)씨와 변모(4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42) R투자자문사 대표는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안씨와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1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수사팀이 라덕연과 핵심 2인방을 체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및 무등록 투자일임 금지 위반과 범죄수익은닉 등이다. 라씨가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 원금뿐 아니라 허락 없이 받은 신용대출 등으로 총 8개 종목(다올투자증권·다우데이타·대성홀딩스·서울도시가스·삼천리·선광·하림지주·세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고,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자들로부터 신분증과 차명 휴대전화 등을 건네받아 투자일임업을 했다는 게 혐의의 골자다. 수사팀은 또 라씨 등이 부당하게 취득한 수익금을 연극배우 출신의 측근인 손모(40)씨 등을 통해 빼돌렸다고 보고 있다.




라씨, 변씨, 안씨 등 3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은 범죄 혐의가 이미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게 법조계의 해석이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지난 9일 “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조사, 계좌추적, 통신내역 등을 종합한 뒤 출석 요구시 불응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체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팀은 이들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혐의 외에 조세포탈 혐의도 적용해 수사 중이다. 라 대표 등이 측근 명의의 법인 창구로 투자 수수료를 우회해 세금을 회피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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