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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은퇴 선언 근황

by 아윌리치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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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을 이끌어온 히딩크 감독은 9일(현지 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퀴라소축구협회 회장과 얘기를 나눴다.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내가 떠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감독직을 그만 두려고 한다. (은퇴를 번복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처럼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히딩크 감독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아 4강에 올랐다. 2001년에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고,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일궈냈다. 이후 유로 2008에서는 러시아를 이끌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PSV 에인트호번과 첼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퀴라소 대표팀의 감독으로 깜짝 부임했다. 네덜란드령으로 카리브해에 있는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에 나간 적이 없다. 히딩크 감독은 퀴라소 대표팀을 2022 카타르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지난 5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퀴라소는 파나마와 치른 2차 예선에서 패배하면서 3차 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선수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북중미 골드컵 출전도 불발됐다.

 

 

히딩크 감독은 “코로나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 데다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고, 북중미 골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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