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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연예인

마약 투약 비아이, '집행유예'

by 아윌리치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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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지난 2019년 마약류 구매에 관한 혐의를 받았고, 수사기관 절차에 따라 2021년 6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후 비아이는 8월 27일 법원에 출석해 해당 기소 내용에 대해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0일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며, 사회봉사 8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150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비아이가 초범이며,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재판부는 “단순 호기심에 따른 범행이라고 볼 수 없고, 연예인의 마약류 취급행위는 일반 대중과 청소년에게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희석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하는 반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부모도 피고인에 대한 선도를 다짐하고 있고, 가족·주변인들과 사회적 유대관계도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비아이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 다시는 이런 바보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 다신 없을 소중한 사람들이 날 지켜줬고 나도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다시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비아이는 이번 일로 인해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이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한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가수 연습생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며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우·협박하여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양 전 대표 측은 지난달 13일 공판준비기일에 해당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당시 법정에서 양 전 대표 변호인은 “제보자를 만나서 이야기한 건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와 관련, 비아이는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비아이는 여전히 이러한 상황으로 대중과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도 깊게 반성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상처받은 분들께 용서받을 수 있도록 바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향후 아티스트 활동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와 마음을 갖겠다"며 "아티스트가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드러나며 2019년 아이콘에서 탈퇴했으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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