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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배달음식지원금 치킨4번 시키면 1만원 환급

by 아윌리치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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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연휴 자영업자 등 민심을 잡기 위해 비대면 외식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만원 이상을 4회 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에서 크게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맞게 되는 명절 기간에 내수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외식 할인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외식 할인 지원은 카드사에서 배달 앱을 통한 외식 실적을 확인하고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드사를 통해 응모한 뒤 사업에 참여하는 배달 앱에서 2만원 이상 4회 카드로 결제하면 다음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으로 환급해준다.

 

사업 참여 배달 앱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 19개다. 배달 외식 할인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신한, 삼성, 현대, 하나 등 9곳이다. 기존에 사업에 참여했던 700만명의 응모와 누적 실적은 이번 사업에 이어 적용된다. 가령 지난 5~7월 1차 사업 기간에 배달 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음식을 두 번 주문했다면 오는 15일부터 두 번만 더 주문하면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로 하루 최대 2회까지만 실적이 인정된다.

다만 반드시 배달 앱을 통해 주문·결제해야만 실적으로 인정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배달 앱에서 주문·결제한 뒤 매장을 방문해 포장하면 실적으로 인정되는 반면, 배달 앱으로 주문한 뒤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에서 현장 결제한 뒤 포장하면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결제 실적은 카드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배달 지원금은 지난 5월 실시된 이후 올해 두 번째다. 5월에는 농식품부가 예산 660억원 가운데 260억원을 배정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1차 지원 때는 주문이 6주간 1241만건 있었고 매출로는 총 3551억원 규모가 발생했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방역 여건이 개선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방문 등 대면 외식에 대한 할인 지원 사업도 신속히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용카드 캐시백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방역 상황을 감안해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절차 등에 대해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혜택이 적용되는 배달 앱은 ▲배달특급 ▲배달의 명수 ▲띵동 ▲일단시켜 ▲어디go ▲배달올거제 ▲위메프오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페이코 ▲딜리어스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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